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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아픈 손가락' 낸드 투자, 반등 성공하며 '효자'로 변신

by 모두경제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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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투자한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업 키옥시아와 인수한 솔리다임이 최근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키옥시아, 6분기 만에 흑자 전환 성공

키옥시아는 2023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분기)에 매출 3221억 엔, 영업이익 439억 엔을 기록하며 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낸드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결과이다. 키옥시아는 2018년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를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출범 당시 펀드 출자와 전환사채(CB) 인수 등을 통해 총 4조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솔리다임, 순손실 10분의 1로 급감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에서 인수한 솔리다임은 반도체 불황과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고용량 eSSD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었다. 솔리다임은 2024년 1분기 149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낸드 시장 훈풍에 힘입어 실적 개선 전망

키옥시아와 솔리다임의 실적 개선은 낸드 시장의 훈풍에 힘입은 결과이다.

특히 AI 시장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가 증가하면서 낸드 시장은 당분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키옥시아와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SK하이닉스의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졌던 키옥시아와 솔리다임이 낸드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적극적인 투자와 낸드 시장 성장이 맞물린 결과로, 앞으로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 전망을 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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